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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걷는 식품외식업계…봄꽃 활용한 이색 제품 ‘봇물’새창으로 읽기

[KJtimes=김봄내 기자]전국에 벚꽃이 만개하며 식품외식업계 전반에서 벚꽃 시즌 제품들이 인기를 끈데 이어, 최근에는 형형색색의 봄꽃을 활용한 이색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자신을 위한 소비에 가치를 두는 미코노미(Me+Economy) 트렌드에 따라 소비자들이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에도 만족감이 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에서는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봄꽃 이미지를 더해 시각적 요소를 강화한 신제품들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노핀은 머핀 위 화려한 봄꽃 장식으로 눈길을 끄는 ‘꽃 머핀’ 4종을 선보였다.

 

‘꽃 머핀’은 머핀 위 부드러운 크림치즈무스로 만든 형형색색의 꽃 장식을 올린 봄 시즌 머핀으로, 초코 필링을 가득 채운 멜팅쇼콜라 머핀 위 붉은 꽃을 장식한 ‘붉은꽃핀’, 치즈 풍미 가득한 NY크림치즈머핀에 크림치즈무스로 만든 흰 꽃을 올린 ‘하얀꽃핀’, 촉촉하고 달콤한 메이플머핀 위 분홍 꽃을 얹은 ‘봄꽃핀’, 달콤 쌉싸름한 다크초코 쿠키가 박혀있는 쿠키앤크림머핀에 핑크빛 벚꽃을 데코레이션 ‘벚꽃핀’ 4종으로 출시했다.

 

파리바게뜨는 꽃처럼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꽃빙수’를 선보였다. ‘꽃빙수’는 딸기, 망고 등 두 가지 과일로 만든 얼음을 조화시켜 꽃잎처럼 화려한 색상과 모양을 갖췄다. 또한 얼음을 페이스트리처럼 층층이 쌓고 신선한 딸기를 고명으로 올려 다양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제품이다.

 

식품업계도 봄꽃 열풍에 합류 중이다. 봄과 함께 비빔면의 계절이 돌아오면서 팔도는 ‘봄꽃 비빔면’을 봄맞이 한정판으로 내놨다.

 

이 제품은 꽃 모양 어묵이 담긴 건더기 스프를 추가 제작해 별첨 한 것이 특징이다. 쫀득한 꽃 어묵이 비빔면의 새콤달콤한 액상소스와 어울려 식감과 먹는 재미를 더한다. 5개 들이 번들로 판매하며 약 100개 분량의 꽃 어묵 스프 1개가 들어있다.

 

패키지도 특별해지고 있다. 코카콜라는 최근 카카오프렌즈와 협업해 ‘꽃’을 활용한 봄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번 스페셜 패키지는 소비자들이 소중한 사람들과 코카콜라로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꽃길만 걷길 희망하는 마음에서 기획된 것으로, 봄 하면 떠오르는 꽃과 사랑을 주제로 한 메시지와 각 메시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표정과 제스처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