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시내 곳곳에서 열린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는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김 후보는 이날 저녁 젊음의 거리인 신촌에서 열린 ‘라운지리버티’ 행사장을 방문, 젊은이들과 격의 없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수년 전부터 패러디 단골 소재인 119전화 관련 질문을 받자 “소방대원들에게는 엄격한 복무규정이 있으며, 복무규정을 준수하면 시민들로부터 인정받고 존경받는다”며 “그들은 매우 긴박한 일을 다루는 일선행정의 첨병들이며, 119처럼 모든 공무원이 일하면 사회가 변화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재개발, 재건축 규제를 완전히 풀어서 기숙사도 충분히 짓고, 지하 주차장 확보와 함께 대학, 주민, 기업, 지자체가 연계해 스마트 캠퍼스 타운, 4차산업 특구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이어 “서울을 항구도시로 만들겠다”며 “서해의 조수 간만의 차가 크기 때문에 서울에 배를 두면 썰물때 자연스럽게 서쪽으로 가곤했는데 그런 특성을 잘 살려 멋진 항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강변북로 등을 지하화해서 한강 접근성을 높여 수변공원(워터프론트)을 조성, 서울 시민들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며 한강 개발에도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김문수 후보는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젊은이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전문가들과 면밀히 검토해 젊은층의 요구를 실행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와 함께한 이성헌 선거 대책본부장은 “김문수 후보는 도지사 시절 공약 이행률이 95%인 대단한 분”이라며 “이런 분을 서울시에서 일을 하도록 만들려면 젊은 분들이 나서주셔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어 “젊은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것이 일자리”라며 “일본은 규제를 철폐하고 법인세를 절반으로 줄이고 노동유연성을 부여해서 일자리 천국이 되었는데, 김후보는 도지사 시절 전국 일자리의 절반 정도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