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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자외선, 신체 부위별 ‘완벽 차단’ 아이템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야외활동하기 좋은 봄 날씨지만 달갑지 않은 자외선 탓에 집 밖을 나서기 전 고민이 느는 때다. 특히 봄철 자외선은 가을에 비해 일사량이 1.5배 가량 많고 피부 노화와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A의 강도가 최고치에 달할 정도.

 

이에 패션업계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특히 얼굴과 머리, 팔 등 햇빛에 노출이 많은 신체 부위별 기능성 상품으로 주목도를 높였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자외선은 4월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9월부터 서서히 약해지므로 봄철, 지금 이 맘 때가 가장 자외선으로 인해 피부 손상이 심해질 때”라며 “뷰티업계 만큼이나 패션업계도 봄 피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금새 타는 팔이나 어깨, 자외선 차단 기능성 ‘상의 아이템’으로 완벽 방어

 

점점 기온이 높아지면서 한낮에 반팔을 입는 이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여름 자외선보다 봄 자외선이 심한 편. 따라서 겨우내 노출량이 적었던 피부가 놀랄 뿐만 아니라 4~5월 일조량이 8월보다 50시간 정도 높아 상처를 입기도 쉽다. 이에 봄철 외출 시 자외선 차단 효과가 높은 상의를 꼭 챙겨야 한다.

 

아이더가 출시한 ‘아이스 롱티’는 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여름 쿨링 티셔츠다.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가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전면은 자체 개발한 3D 냉감 기술 아이스티(ICE-T) 소재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유니클로 ‘UV-CUT 저지 재킷’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UV-CUT 기능이 함유된 원단으로 제작되어 봄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베이직한 디자인에 깔끔하고 컴팩트한 실루엣으로 기능과 스타일 모두를 갖춘 제품이다.

 

이외에도 스마트 학생복은 학생들이 매일 입는 교복원단에 자외선 차단 기능의 ‘ATB-UV+’를 적용, 실내외 활동 시 교복 속으로 침투하는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도록 제작했다.

 

◆ 눈과 얼굴 보호에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 아이템, ‘모자’

 

얼굴은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 시 얼굴이 붉어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자외선은 눈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봄철에 착용하는 모자는 자외선 차단에 가장 효자템이 될 수 있다.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버킷햇은 테두리에 부드러운 천이 둘러져 있다. 얼굴 앞은 물론 뒤쪽까지 전체를 가릴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아이더 이스케이프 버킷햇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했다. 마치 종이실로 만든 듯 독특한 짜임으로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 머리가 닿는 안감은 쿨맥스 원사를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다. 흡습속건 기능도 탁월해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좋고 세탁도 손쉽다.

 

르까프 버킷햇은 기본형의 디자인으로 전면에 오랜지색의 헤리티지 로고를 부착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다. 케이스위스(K-SWISS)는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살린 버킷햇 2종을 출시했다. 기본형의 스타일로 블랙 칼라의 버킷햇은 전면에 새겨진 코트 스타일(Court Style) 문구를 통해 테니스 헤리티지를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