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반포한강공원으로 봄소풍 가자

[KJtimes=최태우 기자]올 봄 미처 꽃구경을 떠나지 못했다면 이번 주말 푸른 한강과 노란 유채꽃으로 물든 서래섬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5월에 가장 아름다운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지하철과 버스, 또는 가벼운 발걸음으로도 충분히 닿을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5.12(토)~13(일)까지 반포한강공원 서래섬 일대에서 ‘2018 한강 서래섬 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3회째 맞이하는 서래섬 유채꽃 축제는 ▵유채꽃밭 즐기기 ▵체험 프로그램 ▵특별 프로그램 ▵나비방사 체험 ▵소규모 공연으로 크게 5개 분야로 구성된다.

 

먼저, <유채꽃밭 즐기기>는 그대로도 아름다운 유채꽃밭 곳곳에서 특별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특징 있게 꾸민 포토존이다. ▴유채꽃밭 한가운데 놓인 트램펄린에서 점프하는 순간을 담을 수 있는 ‘봄아,날자!’, ▴알록달록한 색상의 풍선 묶음을 들고 사진 찍을 수 있는 ‘무지개 풍선’ 등 생동감 넘치는 주제의 포토존은 물론, ▴이해인 님의 시 ‘유채꽃’의 아름다운 구절을 따라가며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조성한 감성 포토존까지!

 

<체험 프로그램>은 매일 10시부터 18시까지 진행한다. ▴노란종이로 나비를 접어 소망을 적어보는 ‘유채꽃 나빌레라’, ▴비눗방울을 자유롭게 체험하는 ‘꿈꾸는 비누방울’, ▴봄꽃 모양의 스티커로 몸을 꾸미는 ‘봄꽃타투’ 등 5종이 진행되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탱탱놀이터’는 다양한 공이 가득 채워져 있는 대형풀장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가진 어른도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매일 11시부터 17시까지 진행하며 놀이 기획자가 이야기를 가미하여 진행해 흥미를 더한다.

 

또한, 12일(토) 11시에는 배추흰나비 1천 마리를 유채꽃밭에 방사하는 <나비방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접수한 신청자들이 나비를 직접 날려보고 유채꽃밭 사이사이로 날아가는 모습을 관찰하는 등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비는 경상남도 합천의 나비농장에서 공수해왔다.

 

유채꽃밭 나들이를 더욱 즐겁게 해줄 <소규모 공연>은 ▴감성 어쿠스틱 밴드 ‘라이노 어쿠스틱’의 음악공연이 매일 12시, 15시 각 30분간 ▴꽃밭에 비누방울을 가득 채울 버블쇼, ‘백만 송이 비눗방울’이 매일 14시, 16시 각 30분간 ▴풍선아트를 선보일 ‘유채꽃 삐에로’가 12시부터 17시까지 수시로 진행된다.

 

그 외에도 꽃밭 관람 중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서래섬 1교 인근 잔디밭에 쉼터를 조성하였다. 누워서 쉴 수 있는 빈백과 파라솔을 상시 이용 하도록 비치했으니, 나들이에 지친 관람객들은 잠시 쉬어가며 여유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 홈페이지 또는 한강공원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9호선 신반포역․구반포역, 4․9호선 동작역을 통해 가장 가까운 한강의 나들목을 이용하여 찾아오면 된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반포 서래섬 유채꽃이 제주도 못지않게 아름답게 피었다.”며 “이번 주말 가까운 한강으로 나오셔서 유채꽃 만발한 서래섬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 만드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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