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KBS 2TV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김현주와 라미란, 두 아내가 남편 김명민을 두고 벌이는 팽팽한 대결이 극에 달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 또한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지난 화요일 방송에서는 선혜진(김현주)과 조연화(라미란), 둘 다 송현철(김명민)과의 만남을 준비하며 화장대 앞에서 차분하게 메이크업을 한 뒤, 결연한 표정을 지어 긴장감을 더했다.
극 중 선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현주는 마음을 추스르는 듯 천천히 파운데이션을 바른 후, 쿠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짧은 숨을 내쉬며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그러나 김명민이 김현주에게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리고 라미란을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남편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연화 역의 라미란은 한층 안정감 있는 모습으로 메이크업하는 모습이 그려져 김현주와 대조를 이뤘다. 쿠션으로 피부를 정돈한 뒤 가볍게 립 메이크업까지 고치는 여유를 보여줬다.
드라마 속에서 두 여배우가 사용한 뷰티 아이템들은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랑콤의 제품들로 알려졌다. 특히 김현주가 사용한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은 메이크업 후 18시간 동안 무너짐 없이 유지되는 강력한 지속력과 완벽한 커버력을 자랑하는 제품으로, 이미 수 많은 해외 뷰티 유투버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국내에는 오는 5월 18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이른바 ‘코덕’ (코스메틱 덕후)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라미란이 사용한 립 메이크업 제품은 ‘압솔뤼 에나멜 라커’로, 틴트의 롱라스팅 효과에 글로시한 광택을 더해 선명한 컬러와 반짝임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극중 조연화(라미란)은 강렬한 레드 오렌지 컬러인 #515으로 립 메이크업을 완성하며 앞으로의 변화를 예고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정신적인 영혼의 아내인 라미란을 선택한 김명민. 그러나 여전히 육체는 다른 사람이다. 앞으로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