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에 ‘함박웃음’

역대 최단기간 1000만명 돌파…관광객 유치 적극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이 급격히 늘고 있는 관광객으로 인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들의 방문이 관광수입과 직결되는 까닭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오는 2020년 연간 외국인 관광객수 40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취항 항공편수와 크루즈선의 기항을 늘리는 등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분위기다.


17일 교도통신은 일본을 방문하는 외국인의 수는 지난 수년간 급격히 늘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 일본 방문 외국인의 수가 2869만명으로 전년보다 19.3%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의 수가 사상 최단기간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전했다.


이날 교도통신과 일본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10519300명으로 집계됐다. 방일 외국인 수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까지 6년 연속이며 올해 1000만명 달성 시점은 5월 중순이던 지난해를 포함해 역대 가장 빨랐다.


교도통신은 4월 방일 외국인의 수만 봐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5%나 급증한 290700명으로 집계됐으며 외국인 관광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22.0%(638500), 중국(23.6%·68340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다.


관광청 관계자는 외국인 방문자가 늘어난 것은 벚꽃의 만개를 보기 위해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4월 초 부활절을 맞아 장기 휴가를 얻어 일본에 온 외국인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