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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백반위크, 서울-경기 이어 전국으로 확대

[KJtimes=김봄내 기자]네이버 백반위크가 서울, 경기에 이어 전국으로 확대된다. 첫 타자는 맛집과 볼거리가 모두 풍부한 전라도 광주에서 역대 최다 밥집과​​ 함께 백반투어컨셉으로 열린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성장과 함께하는 프로젝트 꽃의 일환으로 백반위크를 진행해왔다.

 

 

61일까지 진행되는 백반위크 광주편은 역사와 전통이 담긴 5개의 대표 지역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예술의 거리’, ‘음식문화거리&대인시장’, ‘조선대후문’, ‘양림문화마을’, ‘말바우시장등에 위치한 65곳의 식당이 백반위크와 함께한다. 네이버 모바일 우리동네를 통해 백반위크광주편에서 함께하는 밥집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네이버지도앱에서 백반위크 테마마커를 적용해, 백반위크 광주편 뿐 아니라 서울편과 경기편에서 참가했던 가게들의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백반위크 광주편 역시 시장상인회 및 지자체, 시민기자단과의 협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시장 상인회는 백반위크 기간 동안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방송 등을 제공하고, 자원봉사단 및 대학 학생회도 함께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올해로 3회차에 접어든 네이버 백반위크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찾기 어려웠던 가게 정보를 온라인 DB로 구축해,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그 결과, 백반위크가 종료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백반위크 경기편에 참가했던 광명 명동식당은 백반위크 덕분에 인터넷을 보고 찾아왔다는 손님들이 부쩍 많아졌다고 말했다. 의정부 한가네 분식은 백반위크 참여 이후 매출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백반위크 광주편 백반투어를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참여 밥집과 함께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네이버는 올 하반기, 파트너스퀘어 광주 설립을 위해 준비중이며, 현재 내부 공간 계획 수립을 진행 중이다. 파트너스퀘어 광주는 지역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이용자들이 모두 어우러져 참여할 수 있는 복합 비즈니스문화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