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정치10단 박지원 의원(민주평화당, 전남 목포)이 지역구인 전남 목포를 포함한 영암 등에 833억원의 예산을 증액시키는 역할을 했다. 추경예산 확보로 청년일자리사업과 남해안철도 등에 투자돼 지역경제 위기 극복 전기를 마련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박 의원은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추경예산과 관련해 “이번 추경에 목포‧영암 지원예산으로 833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국회 추경심사에서 증액된 목포‧영암 고용위기지역 지원예산은 833억원에 달한다.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100억 ▲목포 관광산업 융자지원 100억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100억 ▲목포-강진 고속도로 100억 ▲영산강 3-1지구 대단위농업개발 80억 ▲고용위기지역 투자촉진 37억 ▲조선사업 부품기자재업체 위기극복지원 20억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기술 개발 14.4억 등 총 20건이다.
목포-영암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되고 지원예산이 반영됨으로써 목포-영암지역 노동자의 생계부담이 완화되고 재취업 및 직업훈련기회가 확대됨은 물론, 기업의 고용유지 및 보험료를 국가가 지원하게 돼 이번 추경예산 확보로 어려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박 의원은 “박홍률 목포시장과 이윤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재영 전남도지사 권한대행 등 관계자들과 함께 적극 노력한 결과 고용위기지역 지원예산을 충실히 반영하고 예산증액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목포‧영암‧해남에 대한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지정도 지난주 산업통상자원부 내부 심의를 통과했는데, 백운규 장관이 ‘고시변경을 거쳐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약속했으니 조만간 확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에서는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 지원사업으로 6,773억원 규모의 15개 지원 사업(목포 4,390억원 규모 5개 사업)을 건의했고, 그 결과에 따라 목포를 비롯한 전남 서남권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이번 추경에서 민주평화당은 어린이집과 경로당의 공기청정기 지원(각 248억, 314억), 어린이집 보육교사 지원(100억), 영농형 태양광발전사업 지원(20억) 등 정책예산 증액에도 힘을 쏟았다”면서, “앞으로도 민생을 최우선으로 삼고 민생경제‧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