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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가 후원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개관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복원을 후원하는 유일한 대한제국 시절 해외 외교 건물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22일 워싱턴 D.C. 현지에서 개관식을 갖고 일반에 공개됐다.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은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지상 3, 지하 1층의 단독건물로 과거 조선 및 대한제국 시절 자주 외교의 활발한 장으로 활용되다가 일본에 강제 침탈 당했던 가슴 아픈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대표적인 대한민국 해외 외교건물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을 기념해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복원 및 보존에 대한 후원 약정을 체결하며 후원금 2억원을 전달하고, 대한제국공사관의 한국 전통 정원조성 및 공사관 보존 활동을 후원해왔다.

 

뿐만 아니라, 작년부터 올해까지 총 3회에 걸쳐 특별히 제작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를 소개하는 한편 SNS를 통한 대한제국공사관의 역사 알리기 등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홍보에 앞장서왔다.

 

특히, 작년 광복절을 기념해 선보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텀블러와 지난 3월 선보인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의 판매수익금 전액 1억 원을 다시 한번 기부한 바 있다.

 

대한민국 유일의 낙화장(烙畵匠) 김영조 장인의 손길로 다시 태어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낙화 텀블러는 현재 스타벅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타벅스 카테고리MD팀 홍석규 팀장은 그동안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모습이 담긴 텀블러를 고객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했다. 오랫동안 마음으로 응원해온 공사관의 개관 소식에 가슴이 벅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13천명의 파트너를 대표해 대한제국공사관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 드린다. 앞으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과 한국 전통 정원이 우리나라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에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