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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드래곤시티 푸드 익스체인지, 콜롬비아 전통 미식 프로모션

[KJtimes=김봄내 기자]서울드래곤시티의 프리미엄 인터내셔널 뷔페 푸드 익스체인지(Food Exchange)는 오는 28일부터 63일까지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콜롬비아 현지 음식을 테마로 한 미식 프로모션 올라! 콜롬비아(Hola! Colombia)’를 진행한다.

 

 

콜롬비아 전통 식문화 전문가 다니엘 프라다 교수가 참여한 이번 프로모션은 콜롬비아와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다니엘은 콜롬비아 유수의 교육기관인 사반나 대학(Universidad de La Sabana)의 콜롬비아 전통 음식 교수로, 지난 14일 주한 콜롬비아 대사관과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PROCOLOMBIA) 주재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오찬 행사에 참여해 현지식 만찬을 선보였다

 

 

올라! 콜롬비아기간 동안 푸드 익스체인지는 다니엘 교수가 만찬 때 선보인 메뉴 중 9가지를 선정해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요리, 디저트까지 전통 요리법을 엄격히 따른 콜롬비아 음식을 매일 다른 구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 메뉴는 새우 세비체’, ‘카라파초 데 하이바’, ‘아로스 콘 레체로 열대 과일과 해산물의 이국적인 조화와 한국인에게 익숙한 재료의 색다른 조리법을 만나볼 수 있다.

 

 

콜드 섹션에 마련되는 새우 세비체는 데친 새우에 토마토 소스와 양파, 라임즙 등을 더해 시원하게 즐기는 콜롬비아 남동 지방의 전통식이다. 콜롬비아의 대서양 해안가 지방에서 즐겨 먹는 카라파초 데 하이바는 게 등껍질을 채소 소테, 코코넛, 파마산 치즈와 섞은 게살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워낸 요리다. 디저트 코너에 선보이는 아로스 콘 레체는 쌀과 우유를 넣은 콜롬비아식 푸딩으로 바닐라, 레몬, 계피 등 다양한 향신료로 이국적인 맛을 더했다.

 

 

이번 프로모션 준비에 도움을 준 아우구스토 카스테야노스 콜롬비아 수출관광해외투자진흥청 한국사무소 대표는 그 동안 남미 음식을 선보일 기회는 많았지만 콜롬비아의 전통 음식을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과 콜롬비아의 문화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