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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모델로 재능기부

[KJtimes=김봄내 기자] 배우 박하선이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이학기)의 홍보물 모델에 재능기부로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다가오는 6'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에 비치되고 부착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안내서 및 포스터의 홍보모델로 함께 참여하게 된 것이다.

  

이번 안내서 및 포스터에는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에 관한 소개 및 추진절차 등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전국의 병무청 및 보건소, 6.25 격전지 및 발굴지역 인근의 농협과 축협 등 약 37개여 곳에 비치되어 국민들에게 유해발굴사업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유해발굴감식단 홍보대사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지금 이 순간에도 6.25전사자 유해는 차가운 땅속에서 우리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국민들의 신속한 제보가 중요하기에 이번 일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서 교수는 "대중들에게 이미지가 좋은 스타 배우가 함께 동참함으로써 많은 분들에게 유해발굴감식단의 활동이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장점이 있다. 이런 장점을 살려 꾸준히 캠페인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 박하선은 "이런 국가적인 중요 사업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영광이다. 전사자 유해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번 안내서와 포스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유해발굴감식단 단장인 이학기 대령은 "유해발굴사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625전사자 유해소재에 대한 제보 및 유가족들의 유전자 시료채취가 매우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