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후보가 6‧13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등록 첫날인 24일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방문해 같은 당 정순균 강남구청장 예비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후보는 “오늘 공식 서울특별시장 후보로 등록하고 나서 첫 번째로 찾은 곳이 바로 이 곳 강남”이라며 “저는 강남이 우리 서울의 미래에 굉장히 중요한 곳인데 그동안 강남구청장이 이런 서울의 미래 비전을 충분히 감지하고 그것을 시행할 수 있는 분들이 뽑히지 않았다”고 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우리 더불어 민주당의 후보가 저와 함께 강남구청장에 선택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야 우리가 강남구는 물론이고 서울시가 21세기 세계 톱 도시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서로 함께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다고 이렇게 저는 확신해서 오늘 이 곳을 가장 먼저 찾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리 강남에서 전현희 국회의원님은 이미 선출이 되신 곳이지만 지금까지 강남구청장은 그러지 않았다”며 “그래서 우리 정순균 후보님이 반드시 당선되실 수 있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강남은 참으로 중요한 곳이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강남구가 국제 무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박 후보는 “이곳은 특히 우리 서울시의 미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는 관광마이스의 핵심인 마이스 단지, 국제교류복합지구가 만들어지는 곳”이라며 “지금 우리가 이 4만 평방이 채 되지 않는 코엑스를 가지고도 마이스 순위 세계 3위 도시에 랭크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강남 지역과 송파 지역을 아우르는, 탄천을 사이에 두고 있는 국제교류복합지구가 완성이 되면 압도적인 세계 1위 마이스 도시로 성장할 것이고, 특히 저희들이 작년에 발표했던 영동대로 원샷 복합 개발은 이 지역이 서울의 3대 획으로써 도심권과 영등포, 여의도와 더불어서 강남이 국제도시로 발돋움하는 데도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그런 곳”이라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 중앙정부와 함께 차질 없이 앞으로 선출되는 강남구청장님과 함께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서울의 미래 비전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국제교류복합지구를 차질 없이 완성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기 위해서도 제가 이곳(강남)을 가장 먼저 찾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