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오비맥주, 서울 서초구서 ‘패밀리토크’ 찾아가는 공연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구립서초유스센터에서 가족소통 연극 가족사진을 상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극은 서초구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주최하는 가족 네 컷행사에 찾아가는 공연형태로 열린다.

 

 

연극 가족사진은 오비맥주 청소년 음주예방 캠페인 패밀리토크의 일환으로 부모와 자식이 가족사진을 찍으며 불통을 겪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패밀리토크는 오비맥주가 2015년부터 펼치고 있는 캠페인으로 이해하기 쉬운 연극 화법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음주와 집단 따돌림 등과 같은 민감한 사회 문제들에 대한 공론의 장을 만들고 가족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해법을 찾아보자는 것이 기본 취지다.

 

 

연극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이 직접 참여해 촬영 소품을 만들고 가족사진을 찍는 이벤트도 이어진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춘기에 여러 문제를 겪으면서 가족 간의 대화와 이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연극이라는 매체를 통해 올바른 가족소통 방법을 제시해 자연스럽게 청소년 음주 문제를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오비맥주는 지역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등과 연계해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올해 연중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