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21명 중국당국에 구속…왜

종교단체 회원 추정…중국 국내법 위반 혐의 받아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인과 한국인 30여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되면서 그 이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이들은 종교단체 회원으로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아사히신문은 중일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기독교계 종교단체의 일본인 회원 21명이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불법 포교활동을 했다는 혐의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지난 5일부터 15일 사이 랴오닝(遼寧), 산시(山西),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성 등 7개 지역에서 사증(비자) 자격 이외의 활동을 하는 등 중국 국내법을 위반해 구속됐다. 같은 날, NHK는 이중 3명이 석방돼 일본으로 귀국했다며 외무성이 신속한 해결을 위해 정보수집에 나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중국 TBS 계열 매체 JNN은 관계자를 인용해 이달 초 세계 각지에 지부를 둔 종교단체의 회원으로 보이는 한국인과 일본인 약 30명이 중국 내륙인 닝샤(寧夏) 후이족(回族) 자치구와 북중 국경지역인 단둥(丹東)에서 중국 당국에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중국에서는 외국인 포교활동이 조례로 금지돼 있어 이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