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다쿠시가 한국 전남 장성군과 손을 잡았다. 평소 일본에서 혁신 사례로 알려진 장성의 행정을 배우고 싶다는 뜻을 전했던 요코오 토시히코 다쿠시장의 뜻에 따른 것이다.
다쿠시는 일본 규슈 사가현 중앙부에 있는 분지형 도시로 석탄산업으로 번성했으나 폐광 이후 경제침체를 겪고 있으며 지금은 고속도로와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살려 공업도시로의 변신을 모색 중에 있다.
30일 다쿠시와 장성군에 따르면 이날 요코오 시장은 장성을 방문해 김영권 군수대행과 면담했다. 그리고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장성의 행정 모델은 ‘주식회사 장성군’의 일본어 번역본 ‘기적을 불러오는 사람들’을 통해 다쿠시에도 소개됐으며 요코오 시장은 색채마케팅을 도입한 옐로우시티 프로젝트, 한국 유명 인사들이 강연 무대에 오른 21세기 장성아카데미에 관심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