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美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대한 입장…들어보니

“매우 유감, 관계국과 연대대응”

[KJtimes=권찬숙 기자]“매우 유감이다. 이 문제에 대해 향후 다양한 형태로 일본도 연대해 대처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미국의 철강 수입제한 조치에 재차 우려를 전달하고 관계국과 연대해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1NHK와 아사히신문 등 일본언론은 유럽연합(EU)의 세실리아 말스트롬 통상담당 집행위원 등과의 회의를 위해 프랑스를 방문 중인 세코 히로시게(世耕弘成) 일본 경제산업상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만나 미국의 보호주의적 통상조치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는 뜻을 거듭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세코 경제산업상은 미국이 EU, 캐나다,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해당국 각료를 만나 의견을 나눴다고 이 문제에 대해 향후 다양한 형태로 일본도 연대해 대처하기로 했다.


그는 앞서 미국이 수입자동차에도 고율의 관세 부과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 이는 세계 시장에 심각한 혼란을 초래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에 근거한 다각적 무역체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말스트롬 집행위원과 함께 발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