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경기 수원시가 발암물질 라돈에 대한 불안 해소를 위해 ‘실내 라돈 측정기 공유서비스’를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4일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일부 침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되면서 라돈 측정기 대여 요청이 급증, 시청과 4개 구청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실내 라돈 측정기 대여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 1일부터 서비스를 시작, 대여되는 라돈 측정기는 10분마다 라돈 농도 데이터가 측정기 화면에 업데이트되고 라돈 농도가 환경부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기준치인 148베크렐(Bq/㎥) 또는 4 피코큐리( pCi/L)를 초과하면 알람이 울린다.
현재 실내공기질관리법이 권고하는 실내 라돈 농도 기준은 다중이용시설 148베크렐(Bq/㎥), 공동주택 200베크렐(Bq/㎥) 이하다.
수원시 한 관계자는 “라돈 측정기 공유서비스를 통해 라돈에 대한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