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 6‧13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부산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이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부산 중앙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기렸다.
부산 중구 영주동에 위치한 충혼탑은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순직한 부산 출신 국군과 경찰관, 전몰 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부산시가 발인(發軔)하고 충혼탑건립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지난 1983년 8월 15일 건립한 곳으로 원래 용두산 공원에 있던 것을 1983년 9월 7일 이곳으로 옮겨 왔다.
70m[탑신부 39m, 상륜부 31m]의 수직형 위령탑은 민주 공원 민주 항쟁 기념관의 수평적 조형미와 대조를 이룬다. 탑신 아래에는 위패를 모신 반구형[돔]의 영령실이 있다.
충혼탑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 선거대책위는 “제63회 현충일을 맞아 스피커 사용 금지는 물론 일체의 연호나 구호를 제창하지 않을 예정이며, 오직 영상 화면만을 이용한 선거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 선거대책위는 “제63주년 현충일을 맞아 나라와 겨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에게 추모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며, “현충일을 맞아 서병수 후보와 선거대책위원회 전원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과 부산을 지키겠다는 결연한 마음으로 선거운동에 임할 것을 다짐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