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맛살·냉동만두·햄 등 소폭 상승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맛살·냉동만두·햄 등의 가격이 전월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30* 중 전월(’184) 대비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1.6%)·냉동만두(1.4%)·(1.1%) 11개였고, 하락한 품목은 된장(-3.4%)·스프(-2.2%)·콜라(-1.9%) 14개였다.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

 

특히, 맛살과 냉동만두는’182월 이후지속적으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된장·스프의 경우 지속 하락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년 동월(’175)과 비교했을 때에는 콜라(9.0%)·즉석밥(8.4%)·어묵(7.1%)·설탕(6.8%) 등의 가격이 상승했고, 냉동만두(-10.7%)·된장(-7.0%)·(-2.6%)·맛살(-1.2%)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으며, ·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평균 11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다음으로 전통시장(119,099), SSM(124,223), 백화점(131,493) 순이었다. 대형마트가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 보다 2.2%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의 경우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전월에 비해 하락했으나, SSM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들에게 맞춤형 생필품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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