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금]IT기업들 너도나도 채굴사업 ‘착수’ 중

채굴 사용 전용기기 개발…일부 기업은 채굴작업을 사업으로 시작

[KJtimes=김현수 기자]“가상화폐 보급에 따라 채굴작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경쟁도 심화할 전망이다. 하지만 컴퓨터를 냉각하는 전력소비로 지구환경에 유발하는 부담을 얼마나 줄이는가가 과제가 되고 있다.”


일본 정보기술(IT) 기업들이 거래 데이터를 인터넷상에 기록하는 채굴(마이닝) 작업관련 사업에 잇따라 착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NHK는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이용이 확산함에 따라 일본 정보기술 기업들의 채굴작업 관련 사업에 잇따라 나서고 있으며 일본 IT기업인 GMO인터넷은 채굴에 사용하는 전용기기를 개발, 지난 6일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이 전용기는 성능이 높은 반도체를 사용해 판매가격은 다소 높지만 소비전력을 줄여 채굴작업에 걸리는 비용을 억제할 수 있다.


NHK은 또 보도를 통해 기업이 스스로 채굴작업을 사업으로 시작한 사례도 있다며 동영상 전송 등을 다루는 ‘DMM.com’은 올해 2월 이시카와현에 전용시설을 만들었고 SBI홀딩스도 해외에서 관련사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