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하라고(?)

SK증권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 전망”

[KJtimes=김승훈 기자]하나투어[039130]의 현재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4SK증권은 하나투어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는 해외여행 수요가 다시 증가할 에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종목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SK증권은 근로시간 단축 및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추구 분위기, 고소득층의 소득 증가 등 해외여행 수요의 구조적 증가를 예상하는 데 뒷받침할 만한 요인이 너무 많으며 현재의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윤경 SK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 현재 주가는 99100원으로 고점이었던 지난 43124500원 대비 20% 하락했다출국 수요 증가율 둔화가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해외여행이 급격히 증가하며 피로도가 높아진 가운데 올해 상반기 정치·스포츠 이벤트가 해외여행 수요를 일시적으로 위축시킨 데 따른 것이라면서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여행 피로도는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고 어제 지방선거 이후 특별한 정치 이벤트가 없다는 점에서 해외여행 수요는 다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지난 12일 다국어 자동 통·번역 솔루션 업체인 시스트란인터내셔널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양사는 고유의 기술과 서비스를 기반으로 여행 콘텐츠의 해외 사용자 유치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하나투어는 투어팁스에 시스트란의 번역제품을 적용해 글로벌 여행 정보사이트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는 회사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발맞춰 빠른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 시스트란과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두 회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 발굴과 지속 성장형 서비스 구축 등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