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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용량 2배로 늘린 식음료 제품에 스마트 소비자 주목

[KJtimes=김봄내 기자]과유불급은 옛말, 최근 제품의 특징을 극대화시켜 성분을 2배 넣거나 용량을 2배로 늘린 식음료제품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구매하기 전 성분을 꼼꼼히 확인하거나 각종 정보를 수집한 후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스마트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2배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업계에서도 스마트 소비자들의 실속형 소비 패턴확대와 더불어 다양한 2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장 건강 유산균을 2배 넣은 액티비아 얼티밋(Activia Ultimate)’

 

풀무원다논이 최근 선보인 액티비아 얼티밋은 전세계 20개국 특허유산균인 액티레귤라리스2배 넣어 요거트 본연의 기능을 강조한 2배 제품이다. 다논의 특허유산균 액티레귤라리스는 장 끝까지 살아가서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고 더부룩한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데, 이번 제품에는 장 건강 개선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푸룬과 오트 등을 사용해 기능성 극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테일러팜스 테일러푸룬의 신선한 푸룬을 사용해 맛과 기능을 대폭 향상시킨 액티비아 얼티밋 푸룬과 오트를 비롯해 브라질너트, 아몬드, 통밀, 캐슈넛 등 다섯가지 곡물과 견과를 한 병에 담은 액티비아 얼티밋 오트 파이브2종으로 판매 중이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용량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

 

롯데칠성음료의 칸타타 콘트라베이스 콜드브루 블랙은 기존 RTD 커피 제품에 비해 2배 가량 큰 용량으로 출시됐다. 진한 풍미, 묵직한 바디감을 가진 제품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2m가 넘는 크기에 묵직한 저음을 내는 현악기 '콘트라베이스'를 제품명으로 사용했다. 이 제품은 찬물 또는 상온의 물을 이용해 천천히 커피를 추출하는 콜드브루 방식으로 제조됐으며, 기존 자사 콜드브루 제품 대비 커피 고형분 함량을 50% 이상 높였다.

 

 

국내산 쌀 함량을 2배 늘린 느린마을 늘봄

 

배상면주가 느린마을 늘봄은 국내산 쌀 함량을 2배 가량 늘려 제품력을 높인 저온살균 막걸리다. . 막걸리의 단맛을 내기 위해 쓰이는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쌀의 부드러우면서도 묵직한 맛과 갓 빚은 막걸리의 상큼한 맛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병 디자인은 핑크빛 꽃으로 꾸며, 산뜻함을 극대화 했다. 느린마을 막걸리는 숙성 정도에 따른 맛 차이를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사계절로 나누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맛이 2배 강한 슈퍼 레몬맛을 숨겨둔 아이셔 껌

 

오리온의 아이셔 껌아이셔 츄잉캔디의 특징인 신맛을 2배 강하게 만든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는 껌이다. 사과, 청포도, 레몬 등 세가지 과일 맛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 모양은 같지만 신맛이 2배 더 강한 슈퍼 레몬맛이 숨겨져 있다. ‘아이셔 껌은 바삭하게 깨지는 코팅 껌 안에 새콤한 파우더가 가득 들어있는 것이 특징으로, 1988년 처음 출시된 이후 맛에 재미를 더한 과자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