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청년 실업률 10.5%로 역대 최악...5월 취업자 7만명 증가 그쳐

[KJtimes=이지훈 기자]석 달 연속 10만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 폭이 지난달에는 10만명 밑으로 추락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64천명으로 1년 전보다 72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011만명이 줄어든 이후 8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결과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104천명을 기록, 1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졌고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맴돌다 결국 지난달에 10만명 선까지 무너졌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20만명대를 하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0089월부터 20102월까지 취업자 증가 폭은 10만 명대에 머물거나 더 낮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자동차 등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1년 전보다 79천명 줄어들며 두 달 연속 감소했다. 교육서비스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도 취업자 수가 줄었다.

 

고용률은 61.3%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실업자는 1121천명으로 1년 전보다 126천명 늘었다.

 

실업률은 4.0%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5월 기준으로 20004.1%를 기록한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1529) 실업률은 10.5%1년 전보다 1.3%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는 공무원 시험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경제활동참가인구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통계청은 분석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