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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크티에서 막걸리까지...커피 더해 대박난 이색 제품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된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계는 커피 밀크티, 커피 젤리가 들어간 스무디 등 올 여름 시즌 주력 메뉴로 커피를 내세우고 있다.

 

글로벌 티(Tea) 음료 전문 브랜드 공차코리아는 최근 밀크티에 커피를 더한 이색 신메뉴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을 선보였다.

 

커피 밀크티 크러쉬’ 2종은 프리미엄 잎차로 우린 공차의 기본 메뉴 블랙 밀크티에 진한 풍미의 커피가 만난 이색조합으로, 얼음을 곱게 갈아 시원한 얼음이 사각사각 씹히는 크러쉬 타입의 음료다.

 

 

이번 신메뉴는 '커피 밀크티 크러쉬+', '커피 밀크티 크러쉬+밀크폼' 2종으로 구성됐다. 음료의 베이스가 되는 블랙티를 4시간마다 95ºc에서 직접 우려내 향긋함과 감미로운 맛을 더하고, 우유와 커피를 얼음에 함께 갈아 달콤함과 시원함이 배가 됐다. 여기에 쫀득한 타피오카 펄 또는 달콤 짭쪼름한 밀크폼이 추가돼 있어 곱게 갈린 크러쉬 아이스에 씹는 맛과 감칠맛을 더했다.

 

 

공차가 새롭게 선보인 밀크티와 커피의 이색 조합에 온라인 상에서는 더운 여름에 딱이다”, “은은한 커피향에 펄의 쫀득쫀득한 풍미가 좋았어요등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신메뉴 출시 이후 공차의 커피 카테고리 매출이 약 2.3배 증가하는 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공차의 시그니처인 밀크티와 커피의 진한 풍미가 조화를 이뤄 더욱 깊은 맛을 내는 이번 신메뉴가 기존 커피에 길들여진 소비자들의 입맛을 제대로 공략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여름 신메뉴 젤이뽀시리즈를 새롭게 출시했다. 신메뉴 젤이뽀는 커피로 만든 젤리를 이용해 독특한 식감과 맛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젤리를 연상시키는 단어에 예쁘다는 뜻이 더해진 독특한 네이밍으로 신메뉴의 특징을 잘 전달한다.

 

 

젤이뽀 시리즈 3종 중 큐브가 젤이뽀는 부드러운 커피 젤리와 큐브 모양의 에스프레소 얼음이 조화로운 커피 스무디 음료다. 라떼가 젤이뽀는 아이스 더치 커피에 커피 젤리를 더해 커피향이 풍부한 라떼 음료로 색다른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맥주·소주에 막걸리까지 주류업계도 커피넣은 신제품 잇따라 출시

 

 

커피를 이용한 신제품 출시는 주류업계도 마찬가지다. 주류업계는 부드러운 커피를 더해 도수를 낮추고 은은한 커피향을 느낄 수 있는 신제품으로 여성 소비자들의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5년 부라더 소다를 출시해 국내 탄산주 시장을 개척한 보해양조는 최근 콜드브루 커피를 넣은 소주 '딸꾹다방'을 출시했다.

 

 

딸꾹다방은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알코올 도수 16.9도이며 커피가루를 차가운 물에 장시간 우려내 쓴 맛이 덜하고 부드러운 콜드브루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국순당은 지난해 쌀과 커피로 발효판 커피막걸리 막걸리카노를 출시했다. 막걸리카노는 곱게 간 생쌀과 로스팅 원두 파우더로 7일간 발효해 빚은 알코올 도수 4%의 신개념 막걸리다.

 

 

막걸리카노는 커피의 깊고 풍부한 향과 신맛과 단맛, 쌉사름한 끝 맛이 막걸리의 부드럽고 담백한 풍미와 저도의 알코올이 조화를 이뤄 향긋하고 부드러운 색다른 커피 한 잔을 마시는 느낌을 준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