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속 일본②]아베 “정상회담 지지한다”

“공동성명은 김 위원장의 의지 재차 문서 형태로 확인한 것”

[KJtimes=권찬숙 기자]“북한을 둘러싼 제현안의 포괄적 해결을 위한 한걸음이 될 것이며 지지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일성이다. 그는 12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기자들과 만난 아베 총리는 납치문제 논의를 위한 북일정상회담 추진 의사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 일본에 중요한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전달한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납치, , 미사일 등 북한을 둘러싼 현안 해결을 위해 미일, 한미일,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하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물론 납치 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일본이 직접 북한과 마주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대해 아베 총리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김 위원장의 의지를 재차 문서 형태로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통해 정상회담 내용에 관해 설명을 들을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