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그룹사의 지분매각 우려된다고(?)

NH투자증권 “계열사 오버행 우려 해소 시점에 주가 반등 가능”

[KJtimes=김승훈 기자] 두산밥캣[241560]이 그룹사의 지분매각에 대한 우려로 주가 상승이 제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9NH투자증권은 두산밥캣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의 목표주가를 41000원에서 38000원으로 내렸다. 그러면서 계열사 오버행 우려가 해소되는 시점에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두산밥캣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9479억원과 1128억원으로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열사 대량 대기매물(오버행) 이슈로 주가 할인 요인이 존재한다단기간 내 그룹사의 지분 출회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되나 오버행 해소 시점까지는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그러나 북미를 비롯한 선진국 시장과 글로벌 지역에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안정적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법인세 인하 효과와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으로 순이익 성장도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달 15일 두산밥캣은 실적 호조에 힘입어 차입금 1억 달러(1070억원)를 조기 상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두산밥캣은 2014년 조달한 총 17억 달러의 차입금 중 5차례에 걸쳐 52000만 달러를 조기에 상환했다.


당시 두산밥캣에 따르면 실적 호조에 더해 리파이낸싱(채무조정), 이자율 재조정, 신용등급 향상, 미국 법인세 인하 등으로 2015년부터 당기순이익이 연평균 36%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81200만 달러, 영업이익은 8800만 달러, 당기순이익은 58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20.3%, 19.8%, 60.6%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신제품 출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선진시장에서 수익기반을 강화하고 인도,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