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월드컵 특수 잡아라.. 외식업계, 유형별 마케팅 총 출동

[KJtimes=김봄내 기자]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되자 월드컵 특수를 잡기 위한 업체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 대부분이 늦은 시간에 치러지며 한국 대표팀 조별리그 경기가 모두 오후 9시 이후에 진행된다는 점에서 야식(夜食)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온 국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늦은 시간에도 열띤 응원을 펼치는 가운데 외식업계에서는 가격할인, 경품, 한정메뉴 출시 등 각양각색의 프로모션을 꺼내 들어 반짝 특수 맞이에 한창이다.

 

나도람FC의 치킨 브랜드 투존치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일정에 맞춰 음식 주문 플랫폼 카카오톡 주문하기와 함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할인 이벤트는 14일부터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가 펼쳐지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투존치킨을 이용할 시 사용 가능한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여기에 카드사 등 타 할인행사와 중복 시 최대 5천원까지 할인 가능하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대상으로 지급되므로 사전에 플러스 친구 등록을 해야 한다.

 

또한 대표팀 첫 경기가 있는 6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배달의 민족을 통해 투존치킨을 주문할 시 즉시 이용 가능한 3,000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는 배달앱 요기요와 연계해 2000원 할인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요기요 할인 행사는 오는 30일까지 지속되며, BBQ 전 메뉴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해당기간 동안 한 ID 당 한 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전문 스쿨푸드 딜리버리는 월드컵 행사가 끝나는 715일까지 떡튀맥세트치맥세트’ 2종을 한정 판매한다. 이들 메뉴는 인근 지역 매장을 통해 배달 가능한 데다 판매가도 단품 메뉴 주문 대비 15~20% 가량 저렴하다. 떡튀맥세트는 쟁반국떡과 모듬튀김, 월드컵 한정판 버드와이저 캔 맥주 2개로 구성했다. 치맥세트는 순살 치킨에 새콤달콤한 유자 소스를 곁들인 유자쏘이치킨과 버드와이저 2캔이다.

 

한솥도시락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행사를 기념하여 715일까지 필승박스와 응원박스 2종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필승박스와 응원박스는 치킨과 새우튀김 및 감자튀김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14,000, 7,000원이다. 또한 한국 조별 예선경기가 있는 618, 24, 27일 필승박스 구매 시 응원풍선을 무료로 증정한다.

 

파파존스는 오는 627일까지 대한민국 16강 진출을 기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슈림프 타코피자 오리지널 라지 사이즈와 파파스 파스타(미트), 코카-콜라 500가 포함된 신제품 슈림프 타코 세트를 구매하면 된다.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추첨을 통해 11명에게 2018 벤츠 E클래스를 준다. 2등과 3등에게는 각각 2018 그랜저(1), LG 그램 14인치 노트북(14)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투존치킨 마케팅 관계자는 월드컵은 전 세계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큰 스포츠 행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외식업계에서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이번 월드컵은 야식 먹기 좋은 시간대에 경기가 열려 배달이 가능한 야식 메뉴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