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꿀잼' 콘텐츠로 SNS 팔로워 100만명 돌파

[KJtimes=김승훈 기자]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이하 SNS) 팔로워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팔로워는 운영자의 콘텐츠를 정기 구독하기 위해 팔로우좋아요를 선택한 사용자를 뜻하는 말로 서로의 게시물을 즉각적로 공유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20일 기준 신한은행의 주요 SNS 팔로워 수는 페이스북 856천명·인스타그램 24천명·카카오스토리 122천명으로 집계돼 은행권 최초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신한은행은 20118월 페이스북을 시작으로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위성호 은행장 취임 이후 SNS Lab()을 신설해 디지털에 익숙한 고객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젊고 혁신적인 브랜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현재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6개의 SNS와 네이버포스트, 유튜브, 카카오플러스 친구 등의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 SNS Lab()내가 봐도 재미없는 콘텐츠는 게시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여 고객들의 큰 반응을 얻었다.

 

실제로 유명 동화를 각색해 금융 정보를 쉽게 전달한 성인들을 위한 금융동화자취방 계약에서 뒤통수 맞는 법’, ‘보이스피싱 당하는 법등 위험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을 반어법으로 재치있게 전달한 위험한 뉴스등의 콘텐츠로 고객들의 높은 호응(좋아요, 댓글, 공유)을 받았다.

 

또한 고객과 실시간 소통을 통해 신한SOL()’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과 추가됐으면 하는 기능, 선호하는 금융상품 등을 알아보는 ‘SOL()문조사’, ‘SOL()림픽SNS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기획들로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신한은행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팬덤 확보를 위해 해외 현지 채널의 SNS 소통도 시작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 공식 페이스북을 시작해 박항서 감독, 국가대표 축구선수 쯔엉을 활용하는 등 현지 특성에 맞는 콘텐츠로 3개월만에 20만명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한은행은 이런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오는 9월 캄보디아 등 더 많은 글로벌 시장에서 SNS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기업이 운영하는 SNS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고 고객들께 재미와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앞으로도 SNS를 통해 신한은행만의 메시지를 진솔하게 주고 받는 고객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은행권 최초 SNS 100만 팔로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고객 감사 이벤트 ‘100()만 탄 왕자들을 진행한다. 신한은행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참여자 본인과 친구의 릴레이 댓글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웃백, 멕시카나치킨, 스타벅스 쿠폰을 제공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