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효성,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기금 전달

[KJtimes=김봄내 기자]효성이 21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육군본부에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가운데 형편이 어려운 분들의 낡고 오래된 집을 보수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으로, 효성은 2012년부터 7년째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진행한 기금 전달식에는 최영범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김문곤 육군본부 인사사령관이 참석했다.

 

최영범 실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며 참전용사 분들께 감사하는 효성인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국립현충원과도 협약을 맺고 전국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묘역 정화와 헌화 활동 등 자원 봉사를 하고 있으며, 지난 11일에는 육군1군단 광개토부대를 방문해 위문금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벌이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