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상연 기자]일본의 프린스호텔에서 외국인 고객 정보 12만5000건이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사건 발생 직후 호텔 측은 시스템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고객정보가 유출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사이트의 예약 접수를 중단했다.
26일 일본 대형 호텔 체인인 프린스호텔에 따르면 한국인을 포함해 유출된 정보는 대부분 외국인의 것으로 다만 현재 시점에서 유출된 정보를 악용한 사례는 파악되지 않았다.
하지만 유출된 정보 가운데 6만7000여건은 이름과 주소, 신용카드 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언제든지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 측은 이번 정보유출은 호텔측이 위탁 운영하는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예약 사이트를 상대로 한 해킹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으며 일본어 사이트에 등록된 고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