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곤지암천 실종 중학생 수색작업 재개...390명 현장 투입

[KJtimes=이지훈 기자]경기 광주시 초월읍 곤지암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재개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3일 오전 530분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본부 특수대응단과 경찰 2개 중대 등 총 390여 명을 현장에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수색은 하천 하류를 따라 18가량 떨어진 팔당호 부근 광동교를 시작으로 사고 지점인 쌍용교까지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이뤄진다.

 

전날인 지난 2일 오후 515분께 이곳에서는 중학생 A(14)군이 쌍용교 근처 산책로에서 떨어진 우산을 주우러 폭 20짜리 하천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함께 하천에 들어갔던 A군의 친구 1명은 무사히 빠져나왔다.

 

당시 광주에는 일일 152.2, 시간당 최대 67.5의 폭우가 내려 평소 1깊이에 불과한 하천이 크게 불어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늦게까지 하천 주변을 수색했지만 A군을 찾지 못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