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2분기 ‘기대 이하’ 실적 거둘 전망이라고(?)

NH투자증권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

[KJtimes=김승훈 기자]풍산[103140]이 올해 2분기 기대 이하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NH투자증권은 풍산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51000원에서 435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807억원, 영업이익 483억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8.3%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구리 가격이 전분기 대비 2.3% 하락해 신동 부문에서 약 20억원의 관련 손실이 발생했는데 비우호적인 환경에서 나름 분투한 결과로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는 판단이라며 ·중 간 무역전쟁 리스크 요인이 완화하고 3분기 말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구리 가격이 반등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 326일에도 풍산에 대해 구리 가격 하락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1000원으로 내린 바 있다.


당시 변 연구원은 런던금속거래소(LME)의 구리 가격은 지난 23t6618달러를 기록하며 연초 이후 8.2%나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12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최근 구리 가격 하락은 경기와 수급을 반영했다기보다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7540억원, 영업이익은 393억원으로 각각 예상한다면서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25.8% 밑도는 수준이나 다만 구리 가격 반등 가능성이 크고 현재 주가 대비 목표주가까지의 상승 여력이 32.1%”라고 평가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