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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열대과일 인기 속 ‘자몽’ 활용 제품 '눈길'

[KJtimes=김봄내 기자]무더운 여름철에 접어들면서 입맛을 돋우는 상큼한 열대과일의 인기가 한창인 가운데, ‘자몽을 활용한 식음료업계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자몽은 달콤 쌉싸름한 맛에 풍부한 비타민C, 열량 대비 낮은 칼로리 등으로 2030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세 과일이다. 특히 과일 자체 수분 함량이 높으면서 상큼하고 쌉싸레한 맛으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에도 인기가 높다. 실제로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자몽 수입량은 최근 5년 사이 3배가 늘 정도로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식음료업계에서는 최근 자몽을 활용한 가공식품, 스무디, 블렌딩티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자몽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청과 브랜드 DOLE()자몽메들리컵은 달콤 쌉싸름한 맛이 일품인 자몽에 부드럽고 상큼한 복숭아와 파인애플까지 3종의 과일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식품이다. 설탕을 넣지 않은 100% 과즙주스에 엄선된 과일을 넣어 주스와 과일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용기에 휴대용 포크까지 동봉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돌 관계자는 자몽메들리컵은 대세 과일 자몽 특유의 과즙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동시에 자몽과 잘 어울리는 복숭아, 파인애플까지 세 가지 과일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제품이라며 바쁜 일상 탓에 과일을 두루 챙겨 먹기 어려운 직장인, 대학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스무디킹은 다이어트의 계절 여름을 맞아 '자몽 깔라만시''자몽 그릭요거트' 등 슬림 자몽 스무디 2종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자몽과 함께 비타민이 풍부하고 체내 독소 배출에 효과적인 열대과일 깔라만시, 단백질 함량과 포만감이 높은 그릭요거트를 각각 블렌딩 해 여름철 다이어트족들의 가벼운 한끼 식사 또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톡톡 쏘는 상큼한 에이드에도 자몽이 빠질 수 없다. 스타벅스는 열대 과일의 맛과 모양, 색깔을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낸 수제 스파클링 음료 5종을 선보였다. 이 중 핑크 자몽 피지오는 산뜻한 과일의 풍미가 특징이며 자몽 슬라이스와 착즙을 넣어 생 자몽을 먹는 듯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이디야는 여름 시즌을 맞아 매장에서 음용 할 수 있는 아이스 블렌딩티 2종을 선보였다. 이 중 아이스 자몽 네이블오렌지는 자몽청에 오렌지, , 로즈힙, 사과, 파인애플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신맛과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다. 시원한 얼음에 과일청이 포함된 제품으로 과육의 깊은 맛과 함께 식감까지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빙그레가 세계 1위의 대만 차() 브랜드 해피레몬과 협업하여 새롭게 출시한 블렌딩티도 주목할만하다. 건강과 미용을 중시하는 젊은 여성층을 공략해 자몽우롱티’, ‘금귤우롱티’ 2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과일을 황금비율로 블렌딩하여, 자칫 텁텁하고 쓰게 느껴질 수 있는 우롱차를 소비자들이 상큼하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한 점이 특징이다. 용량은 기존의 컵 제품에 비해 넉넉한 300ml를 적용했다.

 

 

흥국에프엔비는 문경 오미자를 활용한 맘스 오미자 자몽·오미자 유자티베이스 2종을 출시했다. 오미자 티베이스 2종은 오미자 생산지로 유명한 경북 문경 오미자를 원료로 만들었다. 오미자와 자몽, 향긋한 유자의 조화가 특징이다. 차가운 물이나 탄산수에 티베이스를 섞으면 간편하게 오미자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자몽과 물의 만남도 눈 여겨 볼만하다. 광동제약은 자몽맛과 라임맛 2종으로 구성된 플레이버 워터를 선보였다. 수분 보충을 위해 물처럼 가볍게 마시면서 천연 과일의 풍미까지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천연과일 에센스를 사용해 설탕과 착색료, 합성향료 등이 없어 칼로리가 0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