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괌서 북상 중...한국 영향 미치나

[KJtimes=김승훈 기자]태풍 '마리아'가 괌 부근에서 발생해 북서쪽을 향하고 있지만, 한국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괌 부근의 열대성저기압이던 '마리아'는 전날 오후 9시께 태풍으로 발전했다. 아직 소형 크기에 강도도 약한 이 태풍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괌 북서쪽 90부근 해상에서 시속 21로 북서진 중이다.

 

'마리아'는 다음 주 화요일인 10일 오전 9시께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390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때 크기는 중형, 강도는 ''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다만, 전날까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7호 태풍 '쁘라삐룬'(태국어로 '비의 신'이라는 뜻)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향후 진로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쉽지 않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 관계자는 "태풍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데, 현재 이 고기압이 구조를 갖춰가는 과정이어서 '마리아'의 진로는 아직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마리아' 이전까지 발생한 태풍은 총 7개로, 이 중에서 우리나라 주변까지 온 것은 '쁘라삐룬'이 유일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