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마조마’한 일본 정부…미중 무역전쟁 주시하는 까닭

양국 진출한 기업의 수출물품의 관세 영향 받을까 노심초사

[KJtimes=조상연 기자]“추이를 확실하게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을 할 것이다.”


일본 정부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해 첨예한 관심을 갖고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양국간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면 후폭풍이 적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예컨대 양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수출과 일본이 양국에 수출하는 물품의 관세에도 영향을 주는 게 그것이다.


6일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중간에 벌어진 사태(무역전쟁)의 추이, 일본을 포함한 다른 나라에 대한 영향을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세계 1, 2위 경제규모를 가진 미중 양국이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과 발전으로 이어지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세계 전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면서 어떤 무역상 조치도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부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가 하면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도 기자들에게 보복이 확대되면 또 (나쁜) 영향을 준다그런 일이 없길 바라면서 당분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반격하기로 하는 등 양국간 무역전쟁 양상이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