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스토리

삼성전자, 인도 노이다 신공장 준공식...문재인-이재용 참석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과 관련한 일정 참석은 처음

[KJtimes=김봄내 기자]삼성전자가 인도 뉴델리 인근에 세계 최대 규모의 휴대전화 공장을 완공했다.

 

삼성전자는 노이다에 자리잡은 기존 공장 규모를 두 배로 확장해 이곳에서만 연간 12천만대의 휴대전화를 생산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9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노이다 공장에서 휴대전화 신공장 준공식을 열었다준공식에는 문재인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신봉길 주인도 대사,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 주 주총리,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이후 삼성그룹과 관련한 일정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등의 생산을 2배로 확대하고자 지난해 6월 노이다 공장 확장공사를 시작했다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12에 이르는 기존 공장 부지를 25로 넓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휴대전화, 냉장고 등 노이다 공장 확장공사를 시작하면서 총 4915천만 루피(8천억원)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공장의 휴대전화 생산량은 현재 월 500만대 수준에서 1천만대로 늘어나게 됐다냉장고 부문도 향후 신공장이 준공되면 생산량이 월 10만대에서 20만대로 증가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노이다 공장에서 연간 6800만대의 스마트폰을 생산하는데 새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2020년까지 생산 규모가 연간 12천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모바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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