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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줄어드는 일본 인구…전년 대비 0.3% ‘뚝’

인구동태 조사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큰 감소세

[KJtimes=권찬숙 기자]일본의 인구가 매년 줄어들고 있다. 특히 이 같은 감소세가 9년 연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3개월을 넘어 일본에 거주할 수 있는 재류자격을 가진 외국인은 2497656명으로 5년전 조사 시작 이후 가장 많아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일본 총무성의 인구동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일본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 인구는 125209603명으로 이는 1년 전에 비해 374055(0.3%) 줄어든 것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9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인데 이런 감소폭은 인구동태 조사가 시작된 1968년 이후 가장 큰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출생아 수는 948396명으로 2년 연속 100만명에 미달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134774명으로 2013년 이후 5년 연속 증가했다.


지역별 일본인 인구는 도쿄가 1311만명으로 7만명 늘었는데 도쿄의 인구 증가는 22년 연속이다. 또한 도쿄 이외에도 사이타마, 가나가와, 오키나와, 지바, 아이치현도 인구가 늘었다. 하지만 나머지 41개 광역지방자치단체는 인구가 줄어 대조를 보여줬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