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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절정기 돌입…피서 장소별 ‘맛캉스’ 즐겨라

[KJtimes=김봄내 기자]연일 폭염 속에서도 다가오는 여름 휴가를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다. 평생교육 기업 휴넷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1106명 중 38.4%8월 초에 여름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7월 하순(21.6%)이 그 뒤를 이어 전체의 60%가 극성수기인 ‘78에 휴가를 계획하고 있었다.

 

 

이 같은 휴가 절정기를 앞두고 식음료업계에서는 피서 유형별 간식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특히 최근에는 바캉스의 합성어인맛캉스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휴가를 좀 더 즐겁게 만들어줄 먹거리 준비가 중요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까운 근교 나들이부터, 해외 여행, 집에서 즐기는 홈캉스족까지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장소별 맞춤 간식을 살펴본다.

 

 

n 물놀이 갈 땐수분, 영양 듬뿍 과일 디저트챙겨가세요

 

멀리 떠나기 귀찮을 땐 근교의 계곡이나 바다가 휴가지로 안성맞춤이다. 그런데 뜨거운 태양 아래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땀과 열 때문에 일사병에 걸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 이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디저트는 손실된 수분과 영양 보충에 제격이다.

 

 

청과 브랜드 돌(Dole)후룻컵은 생 과일의 과육을 100% 과즙 주스에 담아 과일과 주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in1 과일 디저트로, 시럽이나 설탕을 사용한 타 제품들과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과일을 깎는 번거로움이 없는 것은 물론 껍질, 씨 등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필요가 없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휴대에도 부담이 없고, 포크가 동봉돼 있는 점도 편리함을 더한다. ‘파인애플컵’, ‘복숭아컵’, ‘망고컵’, ‘자몽메들리컵’ 4종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온라인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돌 관계자는 여름 바캉스에는 간식이 빠질 수 없다돌의 후룻컵은 바캉스 중에 맥주와 함께 곁들이는 과일 안주로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고 뿐만 아니라 시럽이나 설탕이 들어가지 않아 건강한 간식을 원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매일유업이 출시한 과일젤리 디저트 데르뜨 3은 과즙이 40~5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과즙 젤리와 함께 과일 본연의 식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과육이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식감을 더욱 살려주는 쫀득한 코코넛 젤리인 나타데코코도 더해 씹는 재미를 높였다. 과즙과 과육이 함유된 과일 젤리인 만큼 신선함을 지키기 위해 제조부터 전 단계를 냉장 보관으로 유통한다. ‘오렌지’, ‘자몽’, ‘백도’ 3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n 해외 여행, 본전 위해 강행군? ‘떨어지는 소리!

 

요즘은 해외로 휴가를 떠나는 사람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시간과 비용의 제약이 있는 해외 여행의 특성상, 무리하게 일정을 계획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지나친 에너지 소비로 떨어지는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달달한 미니 간식을 틈틈이 챙겨 먹는 센스가 필요하다.

 

 

농심켈로그의 라이스 크리스피 미니 믹스는 미니 사이즈로 간편하게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바 제품이다. 쌀을 구워 만든 라이스버블에 마시멜로와 초콜릿을 첨가하여 바삭하면서도 쫀득쫀득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패키지에 라이스 크리스피 바 오리지널과 초코맛 미니 사이즈를 각 10개씩 총 20개를 포함해 간편하게 나눠 먹기에도 좋다.

 

 

크라운제과의 트윈키커는 하나의 제품에 두 가지 맛을 입힌 스낵으로 딸기와 녹차 2종으로 나왔다. 초콜릿 바탕에 윗부분은 딸기와 녹차크림을 각각 입혔다. 크림 안쪽은 특유의 바삭한 웨하스 과자를 층층이 쌓았다. 아래 부분은 밀크 초콜릿이다. 크라운제과는 앞서 보성 올벼쌀로 만든 키커바 시리얼에 이어 이 제품에도 국산 농산물을 사용했다. 트윈키커 딸기는 논산딸기를, 트윈키커 녹차는 보성 녹차를 활용했다.

 

 

n 최고의 휴가지는 집! 소박하지만 화려하게, ‘홈캉스 간식

 

북적이는 사람들을 피해 집에서 조용히 휴가를 즐기는 홈캉스족들도 있다. 이들은 집에서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맛있는 음식을 요리해 먹는 등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즐긴다. 이 때 가볍게 기분 낼 수 있는 음식으로 주류만한 것이 없다.

 

 

오비맥주는 최근 맥주를 많이 찾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250ml 용량의 카스 '한입캔'을 출시했다.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소용량과 앙증맞은 디자인이 특징이다. 대용량의 캔이나 병, 페트 재질의 맥주보다 쉽게 차가워지고 음용 시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맥주 소비가 많은 여름철에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맥주에 간단히 곁들이면 좋을 안주로 롯데제과가 최근 출시한 '요리스낵 멕시칸 타코칩'이 눈길을 끈다. 멕시코의 대표적인 디저트 요리 타코(taco)를 콘셉트로 옥수수, 감자 등을 반죽해 만든 토르티야를 오븐에 구운 후, 기름에 튀기고 멕시코풍 특제소스를 이용해 맛을 낸 정통 멕시코풍 스낵이다. 매콤하면서 달콤하고, 바삭 하게 씹히는 식감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칠리쉬림프맛'사워크림&어니언맛2가지로 즐길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