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통장 가입자에 개그우먼 박지선 특강 "내가 참 좋다"

[KJtimes=김승훈 기자]#. "이 세상에 나처럼 생긴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나는 못생기지 않았습니다. 나는 유니크한 편입니다." - 개그우먼 박지선 -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시원한 웃음을 주고 있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에 가입해 매달 희망을 저축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청년들의 삶을 응원한다. 사범대학을 졸업했지만 다른 사람을 웃겼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것을 깨닫고 개그우먼으로서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박지선은 내 삶의 주인인 내가 참 좋다며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개그우먼 박지선의 희망특강26() 저녁 7시부터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사전에 신청한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 가입자 100여 명이 참석한다.

 

희망특강은 시가 청년통장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교육지원 프로그램이다. 청년들의 자아탐색과 자존감 회복을 위해 내 삶의 주인공은 나야 나라는 주제로 총 5회 진행되며, 이번이 마지막 특강이다.

 

지난 네 번의 희망특강에서는 최진석 교수의 나의 삶의 자세강의를 시작으로 나의 성격유형’, ‘나의 대표 강점’, ‘나의 대화법이란 주제로 각 분야 전문 강사가 특강을 진행했다. 155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한편,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매월 10·15만원을 2~3년 간 저축하면 서울시와 민간재원으로 본인 저축액의 100%가 추가 적립되는 사업이다. 주거·결혼·교육·창업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시 희망두배 청년통장은 '15년부터 '17년까지 총 3,100명의 가입자를 선발했고, 오는 8월 말 2,000명의 '18년도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기준은 본인소득 월 220만 원 이하, 부모소득은 기준중위소득의 80% 이하인 만 18세 이상~34세 이하의 근로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청년통장 참가자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자산 형성을 위한 도움은 물론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지원, 개별 재무상담, 활력 회복을 위한 정서적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시는 그동안 JTN미디어, 세종문화회관, 예감, 서울예술단 등의 협조로 청년통장 가입자 및 가족 등 560명에게 뮤지컬·오페라·콘서트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박병권 희망복지지원과장은 청년들에 대한 경제적인 지원과 함께 삶의 활력을 찾고 희망찬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