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폭염이 소비패턴도 바꿨다”

[KJtimes=김승훈 기자]BC카드(대표이사 사장 이문환)가 폭염에 따른 BC카드 고객 이용패턴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BC카드 고객분석팀은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714일을 전후해 2017년과 20187월 한달 동안 발생된 2600만명 고객의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을 진행했다.

 

오프라인 쇼핑은 무더위 피해 늦은 오후에온라인에서도 이용 증가세 뚜렷

 

2017년과 20186~7월 내 발생된 오프라인 쇼핑 업종 이용을 분석했다. 이 결과 폭염주의보가 본격적으로 발령된 201873~4주차 늦은 오후 시간(19~24)대 오프라인 쇼핑 업종 매출 비중이 1~2주차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73주부터 고온의 영향으로 오프라인 쇼핑을 하는 고객들은 늦은 오후 시간(19~24)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프라인과는 달리 기온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온라인 쇼핑 업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증감율로 비교 했을 때, 올해 73주의 증가율이 1.4%2주차 증가율(0.4%)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또 이용 건수 비중 역시 7월 들어 전년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주의보가 시작된 7월 셋째주부터, 가전판매/배달 업종 이용 크게 늘었다

 

올해 폭염주의보가 처음 발효된 714일을 기점으로 가전판매 업종과 배달 업종의 이용 금액과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전제품 판매 업종의 경우에 7월 셋째주부터 이용 금액과 건수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스마트폰 사용 증가로 배달 업종은 매년 160% 이상 증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 무더위로 인해 추가적인 매출 증대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를 분석한 고객분석팀은 더운 날씨에 오프라인에서 쇼핑하는 것보다 온라인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의 심리가 반영된 것이라며 73주차부터 전자제품 판매 업종의 매출비중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보았을 때, 고온으로 인한 선풍기, 에어컨 등 냉방제품 구매에 대한 소비가 많이 이루어 진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은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발생될 때 마다 고객에게 최적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하고 있다면서 상품 개발은 물론 일상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 하나까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