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한서희 "내가 워마드다, 명예롭게 감방 한번 더 가겠다"

[KJtimes=이지훈 기자]한서희가 남성 혐오 커뮤니티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는 소식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서희는 9SNS"내가 워마드다. 워마드를 X치려면 나를 대신 잡아가라. 워마드 이용자들을 위해 명예롭게 감방을 한 번 더 가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8일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5월 해외에 있는 워마드 운영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2월 남자 목욕탕 몰래 카메라 사진을 유포한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워마드 운영자에 대해 음란물 유포 방조 혐의를 적용해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워마드 서버가 있는 미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으며 범죄인 인도 청구 혹은 인터폴 적색 수배 요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