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정전, 상모동 11개 아파트 주민 불편 겪어

[KJtimes=김승훈 기자]경북 구미시 상모동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 상모동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255분께 상모동 아파트 단지 등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50여 분 만에 복구됐다.

 

한전 측은 복구 시간은 차이가 있지만 11개 아파트가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900여 가구가 거주하는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정전으로 한 주민이 엘리베이터에 30여 분 동안 갇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날이 밝은 뒤에도 정전 원인을 묻는 주민 전화가 10여 건 이어져 한전 측 원인이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정전 발생 10여 분 전에도 순간적으로 전기가 끊겼다가 다시 들어오는 상황이 있었다.

 

한전 구미지사 관계자는 "선로 관련 기자재 불량이 원인인 것으로 파악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