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제주 소정방폭포서 실종된 20대 여성 수색 중...파도 휩쓸려 실종

[KJtimes=이지훈 기자]태풍 영향 속에 제주 소정방폭포에서 실종된 20대 여성에 대한 이틀째 수색이 23일 진행되고 있다.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해경 26, 서귀포시 공무원 34명 등 총 60명이 서귀포시 소정방폭포 인근 해안가에서 실종된 관광객 박모(23··서울)씨를 찾고 있다.

 

또 항·포구와 해안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항·포구에 대피한 선박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박씨는 22일 오후 719분께 소정방폭포 해안가에서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박씨와 같이 바다에 빠졌던 이모(31·제주)씨는 스스로 바다에서 빠져나왔으나 상처를 입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