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취식과 휴대의 편의성을 위해 식품업계가 ‘똑똑한 패키지’로 승부를 걸고 나섰다.
종이팩, 소용량 등 포장 형태나 방법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한 요소들이 적용되는 패키지는 간편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시하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에 아이용 차 음료부터 죽, 대용식에 이르기까지 한층 진화된 패키지로 간편성을 높이고 영양까지 살린 식음료 제품들의 인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 아이 혼자 스스로 마시기 편리한 똑똑한 아이 차! 매일유업 요미요미 안심아이차
매일유업은 아이가 혼자서도 쏟지 않고 똑똑하게 마실 수 있는 점에 초점을 맞춰 카토캔(친환경 종이캔)을 적용한 ‘요미요미 안심아이차’를 선보였다. 아이가 마실 물을 끓이고 식혀서 보온병에 담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엄마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이번 제품에 사용된 카토캔은 가볍고 깨질 위험이 없어 아이가 스스로 언제 어디서나 똑똑하게 수분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알루미늄 캔 대비 탄소 배출량이 1/3 수준으로 환경적으로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뿐 아니라 원재료도 더욱 꼼꼼하게 엄선했다. 유기농 인증을 받은 국내산 보리와 현미를 사용하고, 쌀 영양성분의 66%를 함유한 쌀눈을 넣어 아이의 영양까지 챙겼다. 제조공정도 깐깐하게 관리했다. 보리, 현미를 깨끗하게 씻은 후 안전하게 멸균 처리해 엄마가 직접 끓인 것처럼 안심할 수 있다.
매일유업 요미요미 관계자는 “아이가 마시는 제품인 만큼 휴대와 보관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삼아 카토캔에 담은 아이전용 건강 차 음료를 선보였다”며 “똑똑한 패키지는 물론 원재료와 제조공정의 안전성을 살려 출시 직후부터 엄마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 스푼이 필요 없는 짜 먹는 죽, 음료처럼 섭취 가능한 대용식 인기
파우치에 담겨 있어 짜 먹을 수 있는 죽, 음료처럼 마실 수 있는 대용식 등도 편의성을 높인 패키지로 인기다.
본아이에프가 선보인 ‘본죽 밀타임’은 파우치 포장으로 간편하게 짜 먹을 수 있는 신개념 죽 제품이다. 캡이 부착된 스파우트 파우치에 담아 스푼과 같은 별도의 도구 없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대용식을 즐겨 먹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 바쁜 현대인을 겨냥했다. 맛과 영양도 챙겼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숙변 제거에 효과적인 세계 10대 슈퍼푸드인 귀리를 함유했고, 합성첨가물을 넣지 않았다. 군고구마죽, 밤라떼죽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100㎉ 미만으로 아침대용식이나 영양간식은 물론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다.
액상형 간편대용식 ‘밀스 드링크’도 주목할 만하다. 국내 최초의 RTD 컵 간편식으로, 동원F&B의 ‘덴마크’가 간편식 전문 스타트업 ‘인테이크’와의 협업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우유에 고농축 영양 분말을 녹여내 음료처럼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
풀무원이 선보인 ‘5분 키친 순두부 요리’는 용기형 타입 제품으로 조리와 취식이 편리하다. 냄비에 덜 필요 없이 패키지에 동봉된 재료에 물 150ml만 더하여 용기째 전자레인지에 4~5분만 조리하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