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홍대점에 문화 아지트 컨셉의 카페 ‘BROUND’ 오픈

[KJtimes=김봄내 기자]글로벌 캐릭터 라인프렌즈가 29일 라인프렌즈 국내 최대 규모 스토어인 라인프렌즈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이하 홍대점)’ 지하에 크리에이티브 문화·커뮤니티 공간 ‘BROUND(이하 비라운드)’를 선보였다.

 

 

홍대점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라인프렌즈의 비라운드함께 모여서 즐기고 공유하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라인프렌즈에서 그 동안 선보여온 스토어 내 F&B 공간과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개념의 카페이다. 특히 공유, 소통, 연결을 지향하는 라인의 철학과 같이, 비라운드에 모인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며 자신의 경험과 감정, 생각을 활발히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모의 테이블과 회의실 등으로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홍대점 내 비라운드 역시 도심 속 휴식과 커뮤니티 모임이 가능하도록 꾸민 트렌디한 공간 구성과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기존 라인프렌즈 스토어의 특징인 캐릭터 스태츄 및 아기자기하고 밝은 색감의 인테리어적 요소를 최소화하는 대신, 모던하고 심플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디자인으로 젊은 아티스트, 창작자, 개발자들을 위한 작업 공간과 같은 분위기를 최대화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젊은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홍대의 지역적 특색을 살렸다.

 

 

지상 1,2층의 스토어와 계단으로 연결되는 비라운드는 전체적으로 오픈된 공간에 스탠드형 조명이 넓게 배치되어 여유로운 휴식과 창의적 작업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졌다. 또한 중심부에서 각 방면으로는 4명에서 10명 이상 다양한 규모의 모임이 가능하도록 회의실과 작업대, 쇼파, 테이블 등을 마련했다. 한편, 다른 한 쪽에는 계단형 구조로 편하게 독서를 하거나 노트북 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그 동안 한번도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라인프렌즈 일러스트로 구성된 아트월 등 비라운드만의 소규모 전시 공간을 꾸며 예술적이고 트렌디한 느낌을 극대화했다.

 

 

또한 전문 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아메리카노와 라떼 등 커피 메뉴와 워터멜론 슬러시, 초코 스무디 등 다양한 음료 및 브라운 아이크스크림 커피젤로, 초코리본 프룻 젤로 등 색다른 디저트 메뉴를 통해 전문적이고 퀄리티 높은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로서의 기능도 놓치지 않았다.

 

 

비라운드가 위치한 라인프렌즈 홍대점은 올해 4, 라인프렌즈 국내 스토어 중 가장 큰 400평 규모의 스토어로 문을 열었다. 오픈 당일에만 약 8천여명의 소비자 방문을 기록한 데 이어, 현재까지도 국내 소비자들과 외국인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어 홍대의 새로운 랜드마크 중 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라인프렌즈는 비라운드 홍대점에 이어, 하반기 중국에서도 새로운 비라운드 공간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