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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순위, 한국 3위 확정...24년만에 일본에 밀려

[KJtimes=이지훈 기자]한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종합 3위로 마무리했다.

 

한국의 이번 대회 성적표는 금 49, 58, 70개로 일본에 이어 3위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성적은 당초 개막 전 세운 목표에는 한참 못 미친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5개를 따서 6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한국이 하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0개를 못 채운 것은 1982 뉴델리 아시안게임 이후 36년 만이다.

 

당시 금메달 28개로 중국,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우리나라는 이후 1986 서울 대회에서 9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금 개수를 3배 이상 대폭 늘렸다.

 

이후에도 199054, 199463, 199865, 200296, 200658, 201076, 201479개 등으로 매 대회 빠짐없이 50개 이상의 메달을 수확해 왔다.

 

우리나라가 일본에 2위 자리를 내준 것도 24년 만이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75, 은메달 56, 동메달 74개를 쓸어 담아, 중국(132·92·65) 다음으로 많은 메달을 가져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