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결합 대상 플랫폼 서비스’ 많아졌다고(?)

KB증권 “안정성 부각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

[KJtimes=김승훈 기자]SK텔레콤[017670]의 결합 대상 플랫폼 서비스가 많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3KB증권은 SK텔레콤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고 이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종전처럼 33만원과 매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통신업종 전반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대한 우려가 감소하는 점, 사업 포트폴리오 관점에서 안정성 부각되는 점이 투자 포인트로 작용한다고 밝혔다.


KB증권은 SK텔레콤이 이미 결합해 판매하던 무선통신, 초고속인터넷, IPTV 외에도 전자상거래 플랫폼 11번가와 미디어 플랫폼 옥수수(Oksusu)도 트래픽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은 “11번가의 전자상거래 서비스와 옥수수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최근 인수한 ADT캡스의 물리보안 서비스도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결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상품인 플랫폼 서비스가 점차 늘어나면서 각 상품에 대한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플랫폼 사용자 해지율과 마케팅 비용이 더욱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오는 6일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호텔에서 인공지능(AI) 전문가 콘퍼런스 'ai.x 2018'을 개최한다. 이 행사의 기조연설은 김윤 SK텔레콤 AI리서치센터장이 맡았다. 그는 세계적인 AI 분야 전문가들과 토의를 통해 AI의 현주소를 제대로 파악하고 향후 인간 중심의 AI 기술을 위한 청사진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마존에서 머신러닝 플랫폼과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브라틴 사하 부사장, 구글 브레인의 데이비드 하 연구원,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AI 스타트업 프라울러의 창업자 김동호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해 AI 기술 노하우와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또한 학계에서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장병탁 교수와 비영리 AI 연구단체 오픈 AI’ 소속 존 슐만 연구원 등이 참가해 AI 기술 동향을 설명한다. 슐만 연구원은 세계적인 기술 전문 저널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선정한 35세 이하 혁신을 주도하는 35명에 선정된 인물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