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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 가구까지, VIB족 위한 라이프스타일 상품 인기

[KJtimes=김봄내 기자]저출산과 핵가족화 등의 영향으로 하나뿐인 자신의 아이에게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이 업계 전반에서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출생아 수는 지난 201147만 명에서 201641만 명으로 약 6만 명 줄었지만, 유아용품의 시장 규모는 같은 기간 1조원 대에서 2조원대로 두 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식품, 패션 등의 유통업계에서 활발했던 VIB의 소비 트렌드는 최근 가구, 인테리어 등 라이프스타일 상품 전반으로도 확산되는 추세다.

 

로얄앤컴퍼니 브랜드 관계자는 자신보다 아이만을 위한 소비를 해온 VIB족들의 소비 관점이 변화하고 있다최근 아이의 감성과 올바른 생활 습관 형성에도 도움을 줘 부모의 수고까지 덜어주는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에게 청결한 습관을 길러주는 유아용 욕실 상품

 

유아의 눈높이와 신체사이즈에 맞춘 유아용 욕실 상품은 아이에게 올바른 욕실 사용과 청결한 습관을 형성시키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VIB족 사이에서 인기 상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욕실전문기업 로얄앤컴퍼니가 선보인 유아용 세면기는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좁은 공간에도 시공이 가능하다. 비누 받침대 일체형으로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특히 귀여운 강아지 모양의 세면 수전은 원터치 방식의 핸들로 아이들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며, 화상 방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더했다. 오버 플로우를 설치해 물 넘침을 방지한다. 유아용 양변기는 아이들의 감성과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앙증맞은 발 모양을 상품 하단에 구현했다. 심플한 치마형 바디 디자인을 적용해 위생 관리에 용이하다. 두 상품 모두 아이들이 화장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고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귀여운 데코레이션 패턴을 옵션으로 삽입할 수 있게 했다. 로얄 유야용 세면기와 양변기는 로얄바스아울렛, 로얄라운지, 로얄바스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책임감과 좋은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 수납시스템 가구

 

아이에게 스스로 정리정돈 하는 습관을 길러주면 책임감과 좋은 학습 습관을 가지는 데에 도움이 된다. 일룸의 에디 키즈는 가구 높이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다양하게 조립할 수 있게 해 아이들이 사용하는 책, 장난감, 옷 등을 본인 스스로 정리할 수 있는 키즈 수납시스템 가구를 선보이고 있다. 부모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배치가 가능하다.

 

슬라이딩 책장은 책 표지를 전면에 보이게 수납할 수 있고, 아이가 스스로 책을 정리할 수 있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슬라이딩 도어 뒤에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게 해 실용성을 높였다.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 포인트가 돋보이는 팅클팝 옷장은 아이가 직접 옷을 꺼내 쓸 수 있는 높이로, 상부에는 옷걸이가 있어 스스로 옷을 걸어놓을 수 있고, 하부에는 플라스틱 박스를 활용해 다양한 물품을 수납할 수 있다. 팅클팝 3단 서랍장과 나란히 쓰다가 아이가 성장한 후에는 서랍장 위에 옷장을 올리고 사용할 수 있어 공간의 효율성을 높였다.

 

식사 후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도록 센스 있는 디자인을 더한 유아용 식기

 

유아용품 전문기업 이폴리움의 유아 토털브랜드 뽀드미엘이 선보인 푸드 트레이는 아이가 이유식을 하는 시기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식사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아 식기이다. 아이들도 쉽게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제품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뚜껑에 수저와 포크를 끼워 보관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아이들도 쉽게 정리할 수 있다. 또한 뜨거운 음식이 직접 닿는 식판 부분은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한 옥수수 전분 PLA 재질 100%로 제작해 안전성을 높였다. 밑판과 식판은 초음파 방식으로 융착 가공해 잦은 세척에도 물기가 스며들지 않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