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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0일, 개인 컵 들고 스타벅스로 모이는 이유는?

[KJtimes=김봄내 기자]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가 매월 10일 진행하는 일회용컵 없는 날캠페인에 맞춰 개인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910일부터 개인 다회용컵으로 음료 주문 시 구매할 수 있는 워터보틀 3종과 그리너 보틀 커버를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 (, 일부 시즌 매장 및 인천공항 T1 입국/출국/중앙 매장은 제외)

    

워터보틀 3종은 민트 서니 워터보틀, 라이트 그린 서니 워터보틀, 그레이 서니 워터보틀이며, 이 중에서 선택한 1종을 특별 제작한 그리너 보틀 커버와 함께 제공한다. 개인 다회용컵 주문 음료 개수당 1개 세트씩 구매할 수 있고 가격은 1만원이다. 스타벅스는 판매 수익금 전액을 모아 친환경 캠페인 진행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4월부터 매월 10일을 (1)회용컵 없는(0) 로 지정해 머그와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고 이어서 7월에는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비닐 사용을 줄이는 대책을 담은 그리너(Greener) 스타벅스 코리아캠페인을 발표하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여 나가면서 자원재활용을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현재 스타벅스는 전국 매장에서 개인 다회용 컵으로 주문하면 300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다회용 컵 사용 고객이 385만명을 돌파해 지난해 1년 동안 할인 횟수인 380만건을 이미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500만건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개인 다회용 컵 할인 횟수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누적 할인 금액은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스타벅스는 지난 96일 제10회 자원순환의 날 기념식에서 올해 신설한 ‘1회용품 저감 및 포장재 개선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첫 수상 기관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