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권찬숙 기자]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의 경우 풍진에 대한 2회의 백신 접종을 받고, 30~50대 남성도 접종을 철저히 할 것을 강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풍진은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감염 질환이다.
11일 NHK는 일본 수도권을 중심으로 풍진 환자가 증가하면서 올해 들어 환자 수가 최근 5년 만에 최다로 집계됐으며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올해 들어 보고받은 풍진 환자 수가 지난 2일까지 총 36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별로는 도쿄도 111명, 지바현 95명, 가나가와현 33명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았다.
교도통신은 일본에서는 풍진이 대규모로 유행했던 2013년 이후 관련 환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올해 들어 지난 7월 이후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수가 늘고 있으며 환자는 대부분이 성인으로 특히 30대 이상 남성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